내가 듣고 싶어서 끌어온 노래..
벌써 새해도 두달이나 지나가버렸다. 그새 나는 살이 쪘고 아르바이트는 짤렸으며 토익은 두번쳤고 남자친구도 두멍이나 거쳤으며,
통장의 잔고는 다떨어져가고 빚은 늘어가고 아무렇지 않게 늦잠을 자면서 살아가고 있다.
미치겠다. 내 소울메이트 서울메이트 그녀가 내곁에 없다. 매일같이 연락하고 그래도 망한느낌뿐.
이런 날씨에 같이 카페에 앉아 시덥잖은 농담 던지면서 각자 할일하고 이런 때가 너무 그립다.
그런 마음이 남자친구한테 투영이 되는 건가. 서운한게 왜이렇게 많은건지.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건가. 사소한거에서 서운함을 느낀다.
일어나자 마자 연락한다거나, 어디서 (누구랑정도는 생략해도 좋다)뭘하는 지 정도, 집에 갈땐 집에간다, 잔다 이정도는 얘기해주는게
사귀는 사이의 예의가 아니던가. 내가 무슨 매분매초마다 연락하자는 것도 아니고 저정도만 얘기해주면 신경을 안쓸텐데
아 내가 너무 집착하는 건가. 잘 모르겠다. 화를 내지도 않고 그냥 저런순간에 너무 짜증나서 그냥 그러지 말라고 좋게 좋게 얘기하는데도
한번도 안들어줌. 노력도 없음. 시발 왜 또 남자친구 얘기로 끝나냐. 에라 모르겠다.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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